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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 2

이별을 겪고 위로를 받고 또 살아가고.

작은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이후로 친인척 가족이 돌아가신건 20년만이다. 작은 어머니의 얼굴, 목소리, 표정 하나하나 생각이 나는데 이제 아득하게 느껴야한다는게 너무나 먹먹해졌다. 부모님이 돌아가실땐 주변에서 나를 보는 마음이 어떤 마음일지 생각해보지 않았다. 내가 지금 겪고있는 슬픔만으로도 감당하기가 너무 힘들어 나를 보며 측은해 할 사람들의 마음까지는 헤아릴 수 없었다. 근데 남은 사촌동생들과, 작은 아버지를 보니 지금의 내 마음이 그때의 마음이었음을, 남은 가족들이 누구보다 더 힘내서 더 잘 살아가기를 마음속으로 바라고 바랐다. 나또한 그런 마음을 받았기에 지금까지 잘 지내왔음을 주변에게 고맙고 감사했다. 살아간다는 것은 끝이 보이지않는 길을 묵묵히 걷고 또 걷는다는 것. 가는 길..

생각정리 2025.01.22

[도서리뷰] ' 예민한 사람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은 습관 ' - 니시와키 슌지

예민함. 예민하다는 말은 어떻게 보면 좋은 느낌의 말은 아니다. 부정적인 느낌에 더 가까운 표현이다. 스스로 내가 예민하다고 생각이 들면 '그래 내가 예민했네' 하며 자책을 하기도 하지만, 사실 내 성향이 그렇게 받아들여지는걸 나쁘게 생각 할 필요는 없다. 이 책은 예민한 사람들을 위해 조금이나마 나의 예민함을 받아들이고, 또 어떻게 다루어야할지에 대해 저자의 실제 습관을 조언으로 쓴 책이다. 저자 스스로도 극도의 예민함과 아스퍼거증후군을 겪었는데, 그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을 살린 저서를 여려권 썼다는 이야기는 비슷한 성향이 있는 나에게 이 책은 위로가 되지않을까싶다.사소한 일은 흘러넘기는 습관, 인간관계의 피곤함을 덜어주는 습관, 나에게 너그러워지는 습관, 나의 섬세함을 활용한 습관 등을 네가지의 파트..

도서리뷰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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